호소노 후지히코 잡담

[호소노 후지히코 - 타로]

나를 이시간까지 잠못들게 하고있는 주범.

[...]

사실 타로를 처음 완독한건 지난주.

그때 보고도 호소노 후지히코라는 작가의 위력에 놀랐는데.

오늘 자기전에 슬쩍 명장면만 훝어볼까 싶어서 봤다가.

[...]

결국 끝까지 다 봐버렸음


보고 나니까

잠이 안와 ㅠㅠ

가슴이 쿵쿵 뛰는게, 나도 저런거 그리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서

[...]

결국 자다 일어나서 그림그리고 있음.


호소노 후지히코는 1959년생으로, 게이오 법학부를 졸업했다고 함

대학때는 스튜디오 누에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만화활동을 했다고도 하네요

[..]

여기서 스튜디오 누에란 곳은, 카와모리 쇼지와 미키모토 하루히코 등의 마크로스 관련 유명인사들이 활동했던 곳[...]

더불어 저 두사람과는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이라고 하는군요

카와모리는 중퇴라지만.


호소노 후지히코의 작품 중에, 지금까지 본건 타로와 갤러리 페이크 뿐.

그런데, 이 두작품은

그림체를 빼고는 같은 작가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작품

입니다.

[..]


이게 뭔 개소리냐 싶겠습니다마는, 직접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타로는 큼직큼직한 컷 분할과, 소년만화적인 동적인 연출이 쓰이고 있는데 반해, 갤러리 페이크는 한 페이지에 10컷은 가볍게 넘는 자잘한 컷분할과, 정적인 연출이 이어집니다.

단순히 장편물과 옴니버스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작가의 작품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래도 같은 작가 아니랄까봐, 근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변하지 않는 구석이 있습니다.

일단

둘 다

재밌습니다

[...]

그것도 엄청나게 레벨로 재미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강렬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공통점도 있긴 한데, 제가 본 작품이라곤 이 두작품이 전부라서, 호소노 후지히코라는 작가의 전체적인 면을 나타낸다고 보긴 힘들듯 합니다만, 타로와 갤러리 페이크는 서로 비슷한 테마를 보여줍니다.

달리 말할 것도 없이 그 테마는

욕망

두 작품 모두, 엄청난 양의 조연들이 등장하는데, 그 모두가 각자의 욕망을 추구하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삶의 원동력을 욕망에 걸어두고 있는거죠.

더군다나 그게 작품 안에서의 화제로 끝나지 않고, 보는 사람에게도 전염시킬정도로 강렬한 파워가 있습니다.

저처럼 잠자지도 못하고 그림그리고 있다든가[...]


호소노 후지히코 작품 전부도 수집대상에 넣어야겠습니다.

[..]

이렇게 지갑은 얇아져갑니다.

덧글

  • 배제자 2008/10/23 05:35 # 삭제 답글

    ..새벽 3시;;;
  • 만보 2008/10/23 12:29 # 답글

    저도 참 좋아하는 작가지요.

    그의 작품들은 거의 다 보았고 모으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7~80년대에 등장시켜온 만화들을 보면서 참 좋아했더랍니다.

    부디 그의 작품들이 다 국내에 소개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즐거운 취미시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2009/02/21 11:23 # 삭제 답글

    호소노의 작품들 중 신간 전파의성 추천합니다.

    이전의 작품들이 주인공은 올바른 동기를 갖고 있다면, 전파의성에서는 정말 난장판이라는..-_-;;

    대사가 너무 많아서 시간제 만화방가서 손에 잡았다가 많은 돈을 날려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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